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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주선보류 경계선상 선수들 잘 살펴야

경정, 주선보류 경계선상 선수들 잘 살펴야

기사승인 2022. 07. 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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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27회차(6~7일) 경정을 끝으로 전반기 등급산정이 이뤄진다. 성적 하위 7%에 해당하는 8명의 선수들은 주선보류(출전정지) 대상자가 된다.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면 수입도 감수하기 때문에 주선보류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수들의 사투는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6회차(6월29~30일) 경정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김국흠·조현귀(이상 1기), 사재준·윤영일(이상 2기), 김세원(4기), 김성찬·문성현·서종원(이상 14기) 등이 주선보류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14기는 3명이나 포함됐다. 14기는 지난해까지 ‘새내기’ 대접을 받으며 주선보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 시즌에는 주선보류 대상에 포함됐다. 김성찬은 올 시즌 첫 출전인 4회 1일차(1월 26일) 13경주에서 플라잉(출발위반)을 범했다. 제재이후 14회 1일차(4월 6일) 2경주에서 다시 플라잉을 범한 탓에 사고점이 2.77로 수직상승했다. 주선보류가 확정적이다.

문성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한 모양세다. 1턴 전개력 하락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주 중단까지 겹치며 체중관리마저 실패했다. 지금으로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서종원 역시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25회 1일차(6월 22일) 경주에서 플라잉을 범하며 주선보류가 확정적이다.

반면 14기 선수 중 박원규·이휘동·조규태·고정환·김은지 등은 그나마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박원규는 프로 데뷔 첫해인 2017년 16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코로나19로 경주가 제대로 치러지지 않았던 2020시즌(4승)을 제외하면 2018년 13승, 2019년 29승, 2021년 16승으로 매 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89승을 거두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이번 등급산정에서 주선보류 대상과 등급별 경계선에 있는 선수들을 꼼꼼히 파악하고 결과 예측 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가려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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