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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뭐볼까] ‘토르:러브 앤 썬더’ 사랑으로 구원한 인류

[영화 뭐볼까] ‘토르:러브 앤 썬더’ 사랑으로 구원한 인류

기사승인 2022. 07. 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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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토르: 러브 앤 썬더’/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씨네마틱유니버스(MCU) 히어로 솔로 무비 사상 최초의 네 번째 시리즈 주인공인 ‘토르’가 돌아왔다. ‘러브 앤 썬더’라는 제목처럼 히어로들이 가진 능력만큼 사랑이 가진 힘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천둥의 신 토르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무비이자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다. 마이티토르와 뉴 아르가르드의 왕 킹 발키리(테사 톰슨), 우정과 의리의 검투사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가 팀도르가 전 우주적 위협에 맞선다. 여기에 MCU의역대급 빌런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까지 합세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영화는 황폐한 사막에서 신에게 구원을 바라는 고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신에게 구원을 바라지만 돌아오는 건 배신이었고, 딸마저 잃은 그는 신 도살자로 흑화 돼 모든 신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토르는 아버지를 잃고 동생 로키와 싸운 후 아스가르드를 떠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함께 우주를 지키며 생활한다.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던 그는 고르의 소식을 듣고 아스가르드를 다시 찾아간다.

토르
‘토르: 러브 앤 썬더’/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토르
‘토르: 러브 앤 썬더’/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목처럼 신에게 버림받은 고르의 서사는 공감을 자아내고 그런 고르의 흑화를 막고자 최고의 신 제우스(러셀 크로우)를 찾아간 토르 역시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특히 ‘토르’ 시리즈에서 과학자이자 여자 친구로 활약했던 제인(나탈리 포트만)이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로 등장해 신선함을 안긴다. 그가 천둥의 능력을 가지게 된 과정 역시 ‘사랑’과 연결 돼 있다. 이는 영화 속 주제의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파괴됐던 묠니르가 산산조각이 난 상황에서 제인을 만나 더 큰 힘을 내는 모습도 영화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전편 ‘토르: 나그나로크’로 마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연기와 함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도 특유의 유머코드와 액션 장면을 곳곳에 배치해 웃음을 선사하고, 건즈 앤 로지스의 음악이 적절한 순간에 등장해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토르: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시리즈까지 10년을 넘게 토르로 마블의 전성기를 이끈 크리스 헴스워스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렬하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다소 느슨해진다. 신에게 버림받고 흑화 된 고르는 모든 신들을 처단하겠다는 완벽한 서사가 있고,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력이 더해져 묵직함을 더한다. 또 토르와의 액션 장면에도 짜릿하다. 하지만 토르의 ‘찐팬’이라면 후반부로 갈수록 빌런 고르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 구조 탓에 클라이맥스에 극적인 긴장감이 떨어지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쿠키 영상은 2개이다.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19분.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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