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물 장난 | 0 |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6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제1근린공원 축구장에서 놀던 학생들이 페트병에 물을 담아 뿌리며 장난치고 있다./제공=광주북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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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小暑)이자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덥고 일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7.9도, 수원 26.0도, 춘천 25.5도, 강릉 25.6도, 청주 27.7도, 대전 27.5도, 전주 27.6도, 광주 27.2도, 제주 28.8도, 대구 25.3도, 부산 25.8도, 울산 25.3도, 창원 27.3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경기북부·서부와 충남북부는 12시 전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제주도는 낮(12~15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mm 이상으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5∼30㎜, 수도권·강원 내륙 30∼100㎜,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산지 10∼60㎜, 강원 동해안·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 5∼30㎜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