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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값 4개월만에 하락…서초구만 2주째 올라

강남구 아파트값 4개월만에 하락…서초구만 2주째 올라

기사승인 2022. 07. 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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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7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변동률/제공 = 부동산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도 결국 하락했다. 4개월 만이다. 매물은 늘어나는데 금리 인상과 고물가,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악재로 매수세가 위축된 영향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떨어졌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서초구(0.02%)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주 연속 상승했다.

송파구(-0.02%)는 문정·거여동 위주로 떨어져 하락을 이어갔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올해 3월 7일(-0.01%)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청담·도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노원구(-0.08%)는 중계·하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청량리·장안동 구축 위주로 집값이 빠졌다.

경기(-0.04%)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떨어졌다.

이천시(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정·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05%)는 금산·아양동 등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05%)는 서정·지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수원 영통구(-0.2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광주시(-0.18%)는 태전·쌍령동 위주로 급매물이 나왔으며 의왕시(-0.18%)는 왕곡·삼동 위주로 하락폭 확대되며 경기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7%)은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연수구(-0.16%)는 가격 상승 피로감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09%)는 청라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위주로 하락하면서 인천 전체 집값이 내렸다.

지방 아파트값은 4주연속 하락했다.

5대광역시(0.04%)와 세종(0.14%)이 하락했지만 8개도(0.01%)는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가격은 0.02% 떨어져 지난주와 내림폭이 같았다.

서울은 전셋값이 0.02% 빠지면서 지난주(-0.01%)와 견줘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대출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0.01%)는 가락·방이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0%)는 대치·개포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0%)는 우면·잠원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다.

종로구(-0.05%)는 무악동 위주로 용산구(-0.04%)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빠졌다.

경기는 0.03% 하락해 지난주(-0.02%) 내림폭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천시(0.37%)는 증포동·부발읍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1%)는 월피·본오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하지만 수원 영통구(-0.21%)는 매물 적체가 계속됐으며 수원 권선구(-0.15%)는 구운동 노후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방은 0.01% 하락해 3주연속 전셋값이 내렸다.

5대광역시(0.06%)와 세종(0.21%)은 하락했다. 8개도는 0.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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