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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다음주 내내 비 …8~11일 최대 300mm 올 듯

중부지방 다음주 내내 비 …8~11일 최대 300mm 올 듯

기사승인 2022. 08. 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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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022년 장마 돌입
/박성일 기자
다음 주(8~12일) 내내 중부지방에는 최대 300㎜ 폭우가 쏟아지는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브리핑을 통해 8일부터 11일까지, 최대 14일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부지방은 9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0~200㎜ 내리고, 많은 곳은 300㎜ 이상 올 것으로 전망된다.

휴전선과 가까운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임진강·한탄강·북한강 하류에선 범람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음 주 비는 장마 때와 같이 우리나라 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내리겠다. 정체전선은 티베트고기압 세력 확장과 저기압 소용돌이 때문에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과 부딪치면서 형성될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 정체전선은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아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강하게 쏟아지면 시간당 50~8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는 다음 주 내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기에 수증기가 많아 낮에 기온이 오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하지만 12~14일 북쪽에서 건조공기가 한 차례 내려오면서 비가 쏟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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