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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서울 관문사 12대 주지 취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서울 관문사 12대 주지 취임

기사승인 2022. 08. 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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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문사서 진산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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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사는 7일 옥불보전에서 '제12대 주지 무원스님 진산대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대한불교천태종의 수도권 포교의 중심도량 서울 관문사 제12대 주지에 공식 취임했다. 꽃다발을 받고 있는 무원스님./제공=천태종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서울 서초구 관문사 제12대 주지에 공식 취임했다.

관문사는 지난 7일 오전 옥불보전에서 '제12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서초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갈수·교육부장 성해 스님 등 종단 스님, 김종규 삼성박물관장,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무원 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을 보내왔다.

신임 주지 무원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은 관문사 신도와 어린이불자, 중산포럼 관계자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임사에서 "소백산 구인사에서 불어오는 맑고 향기로운 법향이 우면산 관문사와 신도님들은 물론 우리 종단 곳곳에 퍼져 맑으면 맑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세속에 지친 심신이 깨어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무슨 일이든지 사심보다는 공심을 택하면 마음은 커지게 된다. 큰 마음이 될수록 공적(空寂) 세계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는 물론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어 생명존중 사상, 인류 발전 및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무원스님은 "특히 종단의 3대 지표와 3대 강령으로 신심과 원력을 세우고 수행종풍을 실천하며 정진해야한다"며 "또한 지금은 상생과 공존, 기후위기 극복의 새로운 불교의 문을 열 때다.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뜻하는 ESG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취임사에 이어 서초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과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는 무원스님의 관문사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또 김종규 삼성박물관장, 정경국원 일본 진여원 한국상임이사는 취임 축하 인사와 관문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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