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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 세계 정형외과 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 세계 정형외과 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기사승인 2022. 08. 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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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중인 이상호 회장
이상호<사진> 우리들병원 회장이 발표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에 관한 연구논문이 지난 7월28~30일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제22회 태평양 및 아시아 최소 침습 척추 수술 학회(PASMIS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8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경추 디스크 탈출증에 대한 전방접근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 단일 메이저 척추 센터에서 928명 환자의 임상 결과'는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 보유한 대규모 환자군의 장기간 추적관찰 연구다.

지난 2000년부터 22년 동안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928명을 평균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약 94% 성공률로 통증 및 기능장애가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이들 환자 중 67명이 2곳 이상의 다분절 탈출증 환자이지만 목 디스크 수술의 위험 요소인 주요 혈관 손상이나 식도 손상, 신경 유착 등의 수술후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이번 대규모 환자군의 추적관찰 연구는 단 1명의 환자도 재발이나 재수술을 받지 않도록 100% 성공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경추와 흉추는 가장 고난도의 내시경 기술을 요하는 영역인 만큼 정확한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이 안전하고 적합한 원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디스크 절제술은 상대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허리 디스크 시술보다 고난도 내시경 기술에 해당한다. 수술 숙련도와 경험이 필요한 어려운 기술로,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제거술은 이미 2017년 미국 정부와 학회로부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의료보험을 적용, 표준 치료로 공인되면서 척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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