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성료…행사기간 15만명 방문

기사승인 2022. 08. 08. 14: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이미지/제공=홍천문화재단
홍천문화재단이 3년만에 '2022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개최해 홍천의 밤을 화려하게 달궜다.

8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홍천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장식 전날인 3일 홍천전통시장 앞 꽃뫼공원 일원에서 전야제를 개최해 6400명의 군민이 축제의 시작을 맥주와 흥겨운 공연으로 함께 즐겼다.

홍천강 별빛 음악축제
홍천전통시장앞에서 관광객들이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를 즐기고 있다.제공=홍천문화재단
4일부터 7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진행된 본행사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무대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 참여 이벤트로 홍천의 밤을 열정을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즉석 댄스배틀과 커플 맥주 빨리마시기 이벤트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거움을 자아냈다.

4일 개막식날 진행된 공식행사인 기관별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는 홍천군 소재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그 중 홍천군이장협의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홍천강 별빛축제 공연장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세계 Wet 댄스대회 공연장에서 주민들이 즐기고 있다./제공=홍천문화재단
총상금 2600만원이 걸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세계 Wet 댄스대회 우승팀은 '춤추다 추임'으로 결정됐다.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세계 및 국내의 많은 팀이 함께하지 못하면서 국내팀으로만 경연을 벌여 아쉬움을 남겼다. 2018년 19년 해외 우승팀인 필리핀 '돈주왕' '디스퀘어드 크루'의 축하공연 또한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 15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고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바로 출시된 갓 만든 맥주가 완판됐으며 수제맥주 또한 역대 축제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소진됐다.

지역민이 꾸린 안주부스 또한 2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축제가 마감된 10시 이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방문객들이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역경제 유발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맥주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오랜만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올 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안하고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주민들이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홍천을 찾아 함께 해주신 관광객들게 감사하다"며 "더욱 발전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