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총무원장 자리에 더 가까워져
| clip20220809081035 | 0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에 나서는 진우스님./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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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최대 종책 모임인 불교광장이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
총무원장은 조계종을 대표하고 종단 행정을 총괄하는 자리로 내각제의 총리와 유사하다. 임기는 4년으로 중임이 가능하다.
9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주요 계파들로 구성된 불교광장은 진우스님을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후보 등록 개시일인 이날 지지 성명을 발표한다.
진우스님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는 종무원의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지난 8일 교육원장을 사임했다.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9월 1일로, 이날부터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선거방식은 간선제로 후보자는 선거인단 321명 중 과반수의 유효투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후보자가 1인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무투표 당선 규정'이 처음 적용된다.
불교광장이 합의 추대한 진우 스님이 단독 입후보할 경우 1994년 종단 개혁 후 첫 단일 후보 당선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