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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사람 죽었는데…‘먹방’ 자랑한 마포구청장 ‘논란’

폭우로 사람 죽었는데…‘먹방’ 자랑한 마포구청장 ‘논란’

기사승인 2022. 08. 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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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손가락 '브이' 사진 등 게재
네티즌 비난에 "악의적"이라 반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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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고 인명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비 내리는 저녁, 꿀맛"이라며 '먹방' 사진을 올려 논란을 사고 있다.

박 구청장은 호우가 계속되던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며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입니다"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박 구청장은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등 즐겁게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고, #마포, #마포구청, #마포구청장, #박강수, #비오는날, #월요일, #전집전, #저녁식사 등 해시태그로 붙였다.

이 게시글에 비난 댓글이 달리자 그는 "악의적인 댓글, 날 밝으면 대응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9일 오전 9시 현재 박 구청장의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중대본은 9일 수도권 소재 행정·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소재 민간 기업·단체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대본의 대응 수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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