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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3년 만에 귀환...장두이·최종환 등 캐스팅

연극 ‘에쿠우스’ 3년 만에 귀환...장두이·최종환 등 캐스팅

기사승인 2022. 08. 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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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실험극장은 연극 '에쿠우스'를 오는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영국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1973년 영국에서 초연했다.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을 뜻한다.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 알런과 그의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정상·비정상의 경계에 대한 근원적 고찰을 담아낸다.

국내에선 1975년 초연 당시 한국 연극사상 최초 관객 1만 명 돌파, 최초 3개월 장기 공연 등의 기록을 세웠다. 고(故) 강태기, 최민식, 송승환 등 거물급 배우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번 공연에는 2018년부터 '에쿠우스'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장두이가 다이사트 역할로 출연한다. 데뷔 52년 차 배우 장두이는 300여 편의 공연에 출연해온 베테랑 연기자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최종환과 국립극단 출신 배우 한윤춘이 함께 다이사트 역을 맡았다. 알런 역으로는 김시유, 강은일, 백동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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