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집중호우 인명·재산 피해 방지에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2. 08.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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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집중호우 대책회의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이 9일 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9일 오후 이태규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부서별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11일까지 충남 북부권에 최대 35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는 10일 새벽 0시부터 6시까지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태규 부시장은 "전날 수도권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며 "아산지역에도 시간당 50~80㎜ 내외의 큰비가 예보된 만큼 각 부서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인명 보호와 재산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배수펌프장·수문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반지하와 노후주택 등 위험 예상 건물 실태 파악과 대피 계획 마련,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시설물과 저수지, 친수시설 출입 통제와 예찰 활동,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차단 등을 주문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과 주택 수변 위험 수목에 대한 안전조치, 우수관로와 맨홀 점검과 중계펌프장 예찰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언급했다.

이 부시장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 태세를 유지하고, 각 부서에서는 비상 상황 매뉴얼을 다시 한번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새벽 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예비근무자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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