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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쌀 수확기 창고 공간 확보 무이자자금 3000억원 지원

농협, 쌀 수확기 창고 공간 확보 무이자자금 300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2. 08.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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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10일 현장에서 건의된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 쌀 사업 참여농협에 대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의 '쌀 산업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은 수확기 대비 벼 수매 농협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쌀 8만톤 창고 이동 및 제반비용 지원,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수매 농협에 235억원 지원,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 재고처리 및 ESG 경영실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우선 농협은 2022년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원을 투입해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보유한 쌀 8만톤을 별도 창고로 이동・보관하는데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벼 수매 농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35억원을 지원하고,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이 보유한 쌀 5000톤을 가공용 쌀로 판매를 지원해 재고처리 및 경영개선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쌀 2000톤을 기부하고, 도시농협과 농협 임직원의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쌀 3000톤 이상 판매도 추진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정부의 37만톤 격리 등의 노력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쌀 산업의 중추인 벼 매입 농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편성된 410억원과 무이자자금 3000억원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쌀 산업 기반유지를 위해 쌀 산업 발전 TF를 구성해 정책방향을 건의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국민의 식량창고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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