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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대 실적 기록한 GS칼텍스 덕에 GS도 ‘好好’

2분기 최대 실적 기록한 GS칼텍스 덕에 GS도 ‘好好’

기사승인 2022. 08.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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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GS, 2분기 영업이익 1조5277억원
GS칼텍스는 영업익 2조132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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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2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유업을 담당하는 GS칼텍스가 정제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덕분이다.

㈜GS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한 1조52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5% 증가한 7조2627억원, 당기순이익은 355% 늘어난 936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GS는 2022년 상반기 매출액 14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7705억원, 당기순이익 1조68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3%, 132.4%, 137.5% 증가했다.

GS의 실적 개선을 이끈 건 GS칼텍스다.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2.3% 증가한 2조1321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8% 늘어난 16조988억원, 당기순이익은 542.8% 증가한 1조4356억원이다.

부문별로 정유부문은 13조 2232억원 매출액과 2조 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됐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낮은 재고수준으로 인하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의 마진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2조 3177억원의 매출액과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휘발유 마진 급등으로 방향족 반제품이 휘발유 생산에 투입이 증가돼 방향족 스프레드가 반등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윤활유부문은 5579억원의 매출액과 10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마진이 급등한 경유 생산을 위해 윤활기유 생산이 제한되어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GS칼텍스의 실적이 포함되는 GS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964억원, 1조36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292% 늘었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2조8169억원,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8%, 11% 늘었다. 같은 기간 GS EP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88억원, 466억원으로 각각 66%, 270% 증가했다.

GS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의 사유로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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