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5명이하 인구 과소지역 증가…전기차충전 접근성 4km

5명이하 인구 과소지역 증가…전기차충전 접근성 4km

기사승인 2022. 08. 10. 18: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oname01
지난해 5명 이하가 거주하는 인구 과소지역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는 전국 평균 3.99km였다.

10일 국토지리정보원이 공개한 '2021년 국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명 이하가 거주하는 인구 과소지역은 전 국토의 14.3%로 2020년 14.1%에 비해 0.2% 증가했다.

시·도별 인구과소지역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시가 3.76%로 가장 적었고 강원도가 38.61%로 가장 많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북 봉화군이 전체 면적의 49.89%가 5명 이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인구 과소지역이 가장 많았다.

또한 지난해 전기차충전소 이용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접근성)는 전국 평균 3.99km로 파악됐다. 시·군·구별 도보 10분(750m 거리 기준) 내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권역 내 인구비율은 평균 66.27%로 확인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시와 제주도의 전기차충전소 평균 접근성 거리가 각각 920m, 1.01km로 나타나 전기차충전소 이용 편의성이 높았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날 국토조사 보고서와 함께 '국토조사 국토지표 데이터베이스(DB)'를 공개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생활권공원, 병원, 지진옥외대피소 등 생활의 편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5종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 지표(평균 이동거리·서비스권역 내 인구 현황)를 담고 있다.

보고서와 DB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 정보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다운받거나 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국토조사 성과를 통한 각종 국토지표를 생산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