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평생교육원 ‘이색강좌’ 눈길…초보자부터 전문자격증 과정까지

가톨릭관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이색강좌들이 지역 주민과 예비 취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19일까지 가을학기 총 42개 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경로자 65세 이상에게는 30%, 본교 졸업생은 20%, 연속수강자, 2과목 이상 수강자는 10%, 본교 재학생에게는 5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시니어모델양성과정은 정년퇴직 후에도 자신의 꿈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사회적 생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주1회(목), 1주 2시간 15주 수업이 진행된다. 앙드레김 패션쇼 시니어모델 1호로 ㈜노아퍼니쳐 대표, 모델 겸 배우 천황성 교수가 수강생의 자세 교정 및 워킹과 콘티 연습, 패션모델을 위한 의상 코디법, 유튜브 방송법 등 시니어들의 올바른 자세 만들기와 모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수료 후엔 가톨릭관동대 총장명의 수료증과 개인 프로필 제작, 그리고 에이전시 시니어모델 활동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과정에서는 개인별 자세 체크 및 걸음걸이 교정, 베이직 워킹과 포즈, 이미지 메이킹, 포토포즈 실습 촬영을 학습하게 된다.

대표 인기강좌 '아빠는 초밥왕'은 초보자는 가정에서 선보일 수 있는 스시와 테이블 매너에 대해 학습하며, 업계종사자는 등푸른 생선과 다양한 생선 곁들임에 대해 완성도 높은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아빠는 초밥왕 강좌의 최창호 교수는 동경 록본기 마토이 스시에서 학습하고 호텔 신라와 CJ푸드빌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강릉 스시코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쁘띠 페이스트리' 교육과정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쁘디 페이스트리 김남준 교수는 "이 과정은 페이스트리의 분류와 전문적인 페이스트리 메뉴 개발과 컨설팅까지 가능하도록 교육하며, 프랄린 초콜릿의 깊이 있는 제작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입문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와 종사자들에게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풍선아트심리상담사, 분노관리, 푸드카빙 마이스터 전문자격증 과정도 관심이 높다

가톨릭관동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강좌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 환경과 주차 등 모든 면에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