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피아니스트 중 가장 쇼팽다운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과 드뷔시, 라벨, 프랑크 등의 곡을 연주한다.
1부에서 라벨의 대표작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드뷔시의 '영상', 프랑크의 '전주곡, 코랄과 푸가' 등을 선보인다. 쇼팽 음악들로만 구성한 2부에서는 '폴로네이즈' '왈츠' '마주르카' '에코세즈' '타란텔라' 등의 춤곡들을 연주한다.
베트남 출신인 당타이손은 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파리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등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