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0376017_001_20220812231902125 | 0 | 허수봉. /AV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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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 중인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일본에 이어 난적 호주도 격침시켰다. 태국전 충격 패 이후 심기일전해 끝내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밤 태국 나콘빠톰시티에서 끝난 AVC컵 예선 2라운드 E조 호주전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2-25, 25-20, 25-21, 21-19)로 역전승을 기뒀다.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순간 이를 뒤집은 역스윕 승리였다. 지난 태국전을 보듯 이번에는 우리가 0-2로 뒤지다가 3-2로 뒤집었다. 태국전에서는 2-0으로 이기다 2-3으로 패한 바 있다. 대표팀은 호주전을 통해 지난 태국전 역스윕 패를 말끔히 만회했다.
약체 태국에 발목이 잡히면서 위기에 몰렸던 임도헌호는 11일 일본전과 12일 호주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예선 2라운드 승점 5(2승 1패)로 E조 2위가 돼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13일 F조 1위 중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이날 1,2세트를 내준 한국은 허수봉, 나경복, 임성진을 앞세워 끝내 세트 스코어 타이를 이뤘다. 5세트에서는 11-13까지 끌려가다 19-19에서 임성진과 허수봉의 결정적인 득점에 힘입어 연속 포인트로 5세트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