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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기민이 해외 발레단 무용수들과 함께 국내 무대에 선다. 김기민이 국내 관객과 만나는 건 4년 만이다.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는 김기민이 출연하는 '발레슈프림 2022 갈라 콘서트'가 18∼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로열발레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총 10개 해외 발레단에 소속된 19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올라 발레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독무와 2인무를 공연한다.
김기민은 영국 로열발레단의 마리아넬라 누네즈와 함께 18∼19일 공연에선 '해적'의 그랑 파드되를, 20일 공연에서는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