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1만9천여호, 713억원 ‘전북 농어민 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

기사승인 2022. 08.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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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가당 60만원씩 총 713억원 지역화폐로 지급
전북도청
전북도청 청사/제공=전북도
전북도는 지역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60만원씩 지원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의 지급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최종 확정하고, 추석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으로 양봉농가와 어가가 포함됐다. 올해는 지역에 주소를 두고 전라북도와 연접한 타 시도 시군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를 포함하는 등 대상이 확대된다.

지난 2월부터 4월말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다, 약 11만900농어가가 신청해 자격검증 등을 통해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지역화폐로 지급해 713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됨으로써 도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선순환 지역경제 구조가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전북도가 최초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첫해인 2020년 10만6000 농가에 약 638억원, 2021년 11만2000 농어가에 약 673억원을 지역화폐로 각각 지급했다. 화학비료 및 농약의 적정사용 준수, 농촌 공동체 활동을 이행조건으로 부여해 살만한 농어촌 만들기와 농어촌 환경 보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신원식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어가는 가장 기초적인 사업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시군과 긴밀한 협조로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하여 도내 농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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