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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의 대만 방어 지원 원하냐는 질문에 美 국무부 “한국과 가치 공유”

韓의 대만 방어 지원 원하냐는 질문에 美 국무부 “한국과 가치 공유”

기사승인 2022. 09.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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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PALESTINIANS/USA <YONHAP NO-1972> (REUTERS)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로이터 연합
미국 국무부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26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국이 대만 방어를 지원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철통 같은 동맹을 맺고 있으며 이 동맹은 인도·태평양에서 공통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만인과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이며, 한국 동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그리고 역내 다른 동맹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으며 우리는 이 부분을 정례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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