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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李 교섭단체대표연설, 문정권 실패 반복하겠다는 선언”

권성동 “李 교섭단체대표연설, 문정권 실패 반복하겠다는 선언”

기사승인 2022. 09. 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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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MBC 항의방문22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평을 내고 "'상상을 한번 해보십시오'라고 시작된 (이 대표의)연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상과 선동, 자기부정의 화법"이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은 상상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대중에게 상상을 선동해 만들어낸 현실 사회주의는 체제붕괴로 끝나고 말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설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 나라빚 1000조 시대를 만들어놓고 또다시 '기본' 타령을 하며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하고 있다. 기본정책이 아닌 탕진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또 "이 대표는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일자리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역시 공허한 상상일 뿐이다. 현실은 수천억을 뛰어넘은 태양광 비리의 복마전"이라며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도 의미 없는 구호일 뿐이다. 오히려 경계해야 할 사고방식이다. 김대중 정부이래 수차례 정상회담과 대북 지원의 결과가 무엇인가. 북한의 핵무장과 도발이다. 이런 상대와 무슨 사업을 하나"고 되물었다.

권 의원은 이 대표의 연설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도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국회의 면책특권을 내려놓고 거짓선동을 할 수 없도록 하자는 외침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러니 이재명 대표 역시 방탄을 위한 민주당 인질극을 그만두고 성실하게 검경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 '기본사회'를 운운하기 전에 '기본의혹'에 대한 답부터 하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본사회'를 핵심 키워드로 "이제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준비할 때"라며 "소득·주거·금융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도록 사회시스템을 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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