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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KF-21, 북핵 억제하는데 큰 역할” ··· 비행성공 기념행사

이종섭 “KF-21, 북핵 억제하는데 큰 역할” ··· 비행성공 기념행사

기사승인 2022. 09.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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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 "KF-21 미래전장을 지배하는 영공수호 주역"
2000여회 시험 거쳐 2026년까지 체계개발 완료···2032년 양산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YONHAP NO-4109>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이 28일 오후 경남 사천시 한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연합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8일 한국형전투기 KF-21(보라매)가 북핵 위협을 억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남 사천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열린 KF-21의 최초 비행 성공 기념행사에서 "KF-21은 미래전장을 지배하는 영공수호의 주역이자, 북핵위협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늘은 참으로 뜻 깊고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 첨단 전투기기술이 한발 다가갔고, 선두그룹에 진입하는 것 을 보여준 날"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향후 경제효과에 대해 "이번 전투기 사업은 약 8조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 사업"이라며 "향후 수출까지 고려한다면 경제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이보다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게되고, 성능개량은 물론 다양한 무기체계를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F-21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와 공동개발한 초음속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4월 9일 시제 1호기의 조립을 완료했고, 준비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최초비행에 성공했다. 성공 당시엔 비행의 성공 여부를 쉽게 점칠 수 없었던 만큼 비행자체에만 집중했다.

이날 행사엔 이 장관을 비롯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KF-21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도 무함마드 헤린드라 국방 차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을 보내 지속적인 공동 개발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비행시험에서는 총 6대의 KF-21 시제기중 1호기가 선도 시험기로 나서서 랜딩 기어를 접고 약 19분간 창공을 날았다. 누적 1881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공군 52시험평가전대 안준현 중령(진) 은 이날 오후 2시 50분 무렵 현장 활주로에서 1호기를 이륙시키며 랜딩기어를 완전히 접었다. 최대 고도 약 5000~9000피트까지 상승한 안 중령은 사천 일대 공역에서 정상적으로 비행을 마치고 오후 3시 9분 무렵 활주로에 착륙했다. 안 중령은 착륙 후 "항공기가 워낙 잘 컨트롤됐다"고 말했다.

이날 비행성공은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함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비행시험단계로 진입해 본격적인 성능의 검증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항공기술이 타국과의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 미래 항공우주시장 경쟁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F-21은 1호기를 활용한 초기건전성 시험을 완료하고 영역 확장을 시험중에 있다. 시제 2~6호기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투입될 예정이다. 비행시험은 초기건전성, 영역 확장, 성능 검증, 무장적합성, 군운용적합성 등으로 구성해 단계별로 성능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2000여 회의 비행시험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시험평가를 진행해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양산을 통해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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