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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3년 3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3년 3개월 만에 최저

기사승인 2022. 09.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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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1주 연속 하락하며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연합
추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인식 확산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1주 연속 하락하며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4주(26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9.5보다 1포인트(p) 낮아진 78.5를 기록했다

이번 주 지수는 2019년 6월 셋째 주(77.5)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선인 100 밑으로 처음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99.6)로 이번 주까지 34주 연속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는 이번 주도 전부 하락했다. 우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가 72.0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73.2) 대비 1.2p 떨어진 수치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74.1에서 72.2로, 영등포·양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85.5에서 85.1로 떨어졌다. 종로·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 지수는 74.7에서 72.5로 내려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84.9에서 83.9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8로 지난주 85.9보다 1p 이상 낮아졌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80.8로 지난주(82.3) 대비 1.5p 떨어졌다. 인천은 82.2에서 79.9로 80선이 무너졌고 경기도는 83.9에서 82.3으로 하락했다. 지방매매수급지수는 88.5로 전주 대비 0.6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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