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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부장검사 2명·평검사 1명 충원…檢출신 수혈

공수처, 부장검사 2명·평검사 1명 충원…檢출신 수혈

기사승인 2022. 09.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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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 김명석·'특수통 김선규 등 3명 임용
김진욱 "풍부한 수사경험 축적한 전문가…수사역량 배가 될 것"
CI(기관명포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명 등 검사 3명을 충원한다.

30일 공수처는 검사인사위원회 추천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거쳐 검찰출신 부장검사 2명과 공수처 검찰수사관 출신 평검사 1명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수처 검사인사위원회의 추천과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거쳤으며, 임명식은 10월 7일로 예정됐다.

이번 임용으로 공수처는 검사 정원 25명 중 23명을 채우게 됐다.

부장검사로 임용되는 김명석 변호사는 '강력통' 검사 출신이다. 그는 검찰 재직 당시 조폭·마약 등 강력범죄를 다뤘으며, 마약 분야에서 2급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를 따내기도 했다.

함께 부장검사로 임용된 김선규 변호사는 '특수통'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파견돼 '박연차 정관례 로비 사건 수사에 참여했으며, 서울서부지검에 파견돼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등을 수사했다.

평검사로 임용되는 윤상혁 변호사는 형사변호사로 6년여 간 활동하다 지난 5월부터 공수처 수사관으로 입직해, 현재 수사1에서 근무 중이다. 윤 변호사는 검사인사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공수처 수사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수사 실무 역량, 변호사로서의 법률 전문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대형 사건 수사나 인지 수사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풍부한 수사경험을 축적한 특수·강력 수사 전문가 2명을 부장검사로 임명하게 되어 공수처의 수사역량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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