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 “오페라·발레 등 순수예술 공연 활성화”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 “오페라·발레 등 순수예술 공연 활성화”

기사승인 2022. 10. 01. 14: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자체 제작 오페라 3편 공연...음악영재아카데미 커리큘럼 강화"
"공연 영상화 사업 통해 K-클래식 전파...스마트 공연장 추구"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제공=예술의전당
'문화예술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앞으로 오페라, 발레 등 순수예술 장르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신임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자체 제작 오페라 3편을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등 순수예술 장르 공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페라극장에서는 장기대관보다 오페라와 발레 등 순수예술 작품을 우선 공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페라·발레 전용 극장으로 지어진 오페라극장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게 되는 것"이라며 "연극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은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수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16년 이후 만들어지지 않았던 예술의전당 자체 제작 오페라 3편을 공연하고, 오페라 갈라와 세계적 오페라 가수들의 리사이틀 등을 연다. 10월 열리는 'SAC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2023년 개관 35주년 기념 오페라 '노르마', 2024년 오페라 '오텔로' 등을 공연한다.

또한 2024년 7월에는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 온 성악가 연광철과 사무엘 윤의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이 직접 오페라 작곡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한국형 창작 오페라도 2025년 2월 세계 초연한다.

장 사장은 "한국적 이야기를 담은 신작 오페라를 제작한다"면서 "예술의전당에서 세계 초연한 뒤 본고장인 유럽 등 전 세계 극장에서 이어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 세계적 연주자들을 배출한 음악영재아카데미 커리큘럼도 강화한다.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인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초등학생 대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장 사장은 "어린 학생들이 경쟁에 노출되기보다는 음악적 재능을 편히 다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공연 촬영, 편집, 송출이 가능한 공연영상스튜디오 '실감'을 완공한 예술의전당은 공연 영상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장 사장은 "예술의전당 내 6개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의 실시간 송출이 가능하다"며 "제작한 공연 영상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클래식 미디어 채널과 협업을 추진해 수익화 및 K-클래식 전파에 나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예술의전당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 공연장을 추구한다. 예술의전당 전용 모바일 앱 'SAC PASS'(싹패스)는 예매부터 공연장 입장, 회원혜택, 출차서비스까지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술의전당은 '싹패스'를 통해 이용자, 대관자, 관리자 모두가 이용하는 플랫폼을 구축, 스마트 시어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 사장은 "순수예술 장르에 대해 집중하고 K-클래식을 이끌어나갈 미래 예술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