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공동추진...상호 시너지 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2. 10. 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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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신안군 공동 유치 합의문’ 서약식
한국섬진흥원 목포 건립도움 등 공동목표 협력 추진
목포시, 신안군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공동 유치 추진
박홍률 목포시장(왼쪽)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공동 유치 합의문 서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목포시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손을 잡고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힘을 쏟는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최근 목포시청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목포시-목포시 신안군 공동 유치 합의문' 서약식을 가졌다.

두 지역은 △신안군은 수산물의 집산지, 목포시는 신안 수산물의 소비 중심지 △무안반도의 한뿌리 경제 공동체 △해양과 문화를 공유한 섬 공동체 등을 배경으로 공동 유치에 의지를 모았다. 또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신안군 건립에 합의하고 목포시는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뒷받침키로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는 신안군의 협력에 힘입어 한국섬진흥원을 목포에 유치할 수 있었다"며 "가장 넓은 바다와 갯벌이 있는 신안군에 박물관이 건립되는 것이 당연하다. 한국섬진흥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등 기존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와 신안은 경제 및 생활 공동체"라며 "서로 협력해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신안으로 유치하면 지역 상생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전액 국비 1245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전남지역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대상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7일까지 시군의 제안서를 제출받은 뒤 현장 평가 등을 거쳐 17일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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