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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5.6% 상승…두달 연속 오름세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 5.6% 상승…두달 연속 오름세 둔화

기사승인 2022. 10. 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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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2022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제공 = 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6% 상승하며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오름세가 둔화했다.

통계청은 5일 '2022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으로 지난해보다 5.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4%대에 올라선 이후 4월 4.8%, 5월 5.4%, 6월 6.0%, 7월 6.3%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던 물가는 8월 5.7%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인 바 있다. 이후 두달 연속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 중에선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이 6.7% 상승하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석유류는 16.6%, 가공식품은 8.7% 각각 크게 증가했다.

다만 석유류 상승세는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6월 39.6%까지 상승했던 석유류 오름세는 7월 35.1%, 8월 19.7%를 기록한 바 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 여름 폭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류 생육이 부진한 탓에 전년보다 6.2% 크게 상승했다. 다만 전월 7.0% 크게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는 주춤했다.

전기·가스·수도도 전년과 비교해 14.6% 뛰었다.

아울러 개인서비스는 외식이 9.0% 크게 뛴 영향으로 6.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게 재료비 등 외식 비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4.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역시 4.1% 늘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중 자주 사용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산정하는 생활물가지수는 6.5% 상승했다.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2.8% 뛰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둔화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석유 가격 오름세 둔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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