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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동아프리카 국가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할 것”

중진공 “동아프리카 국가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할 것”

기사승인 2022. 10. 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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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르완다·탄자니아 정책담당자 36명 대상 비대면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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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케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르완다·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중진공은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스타트업 간 교류로 이어지는 시발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중진공은 유엔 해비타트와 함께 아프리카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의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서울과 르완다·탄자니아 현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수에는 르완다 및 탄자니아 주요 정부부처 및 산하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정책담당자 36명이 참여했다.

이날 각 사업을 담당하는 중진공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정책자금·연수 등 주요사업과 탄소중립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중진공과 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20년과 2021년엔 케냐와 우간다를 진출 전략국으로 선정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경험을 전수했으며, 올해는 MOU(업무협약) 갱신 및 후속조치로 르완다와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대상 혁신창업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르완다는 매년 평균 7%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자원이 풍부한 이웃 국가들을 앞지르며 발전하고 있으며, 탄자니아는 인도양과 8개국과 접경, 지정학적 위치를 보유해 내륙국가의 수출기지로서의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기회를 통해 르완다·탄자니아의 중소벤처기업 생태계가 정착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향후 각국의 스타트업간 교류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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