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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뿌리산업 우리나라 근간되는 사업 금형 가장 중요”(종합)

김기문 “뿌리산업 우리나라 근간되는 사업 금형 가장 중요”(종합)

기사승인 2022. 10. 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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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제대로 일 할 걸로 기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일우정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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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부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수종 일우정밀 대표가 7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일우정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7일 "뿌리산업은 우리나라의 가장 근간이 되는 사업이다. 저도 시계 사업을 쭉 했지만 금형이 가장 중요하고 정밀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에 있는 일우정밀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박수종 일우정밀 대표는 금형기업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부천 금형사업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진실되게 사업을 하는 분이기도 해 알찬 기업을 이끌고 있다. 금형, 사출, 도금, 주물 쪽을 뿌리산업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지난달 13일에 있었는데 얼마 안 가서 바로 현장에 나오는 걸 보니 기대가 되고 제대로 일을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중소기업 역사가 올해 60년이 됐다. 그런데 60년 동안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질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사항들이 대·중소기업의 상생이다. 상생이 나아지는 대기업도 있지만 오히려 더 나빠지는 대기업이 많다고. 그것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중소기업들이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인력난으로 4중고를 겪고 있는데 현장에서 이런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정책에 반영하면 좋을 것 같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가 출범됐기 때문에 어떤 일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서를 중기중앙회에서 만들어서 한정화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한테 전달하고 통합적으로 조율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는 김기문 회장이 대통령에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고 대통령이 이에 화답해 출범하게 됐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가 바람직하고 현실성 있는 상생 모델과 정책 대안들을 도출해내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과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종 일우정밀 대표는 "중소기업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겪으면서 예전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마른 수건을 쥐어 짜듯이 관리를 해왔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오늘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에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말해 해소되고 중소기업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화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상생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년 가까이 됐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선진국형의 상생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은 여러 가지 문제도 있지만 정책적인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다"며 "이번에 대통령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겠다. 그동안 풀지 못한 문제들을 잘 풀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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