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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기아·테슬라 등 6만2967대 리콜 실시

벤츠·기아·테슬라 등 6만2967대 리콜 실시

기사승인 2022. 11.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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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와 기아, 테슬라코리아(테슬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폭스바겐), 한신특장, 기흥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6만2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E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1195대는 배터리의 고정 불량으로 차량 충돌시 전원 연결부가 분리돼 비상 경고등과 차문 자동 잠금 해제 장치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 2474대(판매이전 포함)는 3열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의 일부 부품 누락으로 충돌시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E350 4MATIC 등 7개 차종은 내달 2일부터, GLS 400d 4MATIC 등 2개 차종은 오는 25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2만4491대(판매이전 포함)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경우 시동이 꺼질 수 있어 제조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24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에서 수입·판매한 모델S 등 2개 차종 1131대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 주행시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제조사는 해당 차량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폭스바겐에서 수입-판매한 Golf 8 2.0 TDI 272대는 앞 좌석 안전띠의 프리텐셔너 내 부품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 상해 기준을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프리텐셔너는 충돌 시 좌석안전띠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장치를 말한다.

Q5 40 TDI qu. Premium 등 13개 차종 86대는 후방카메라 제어장치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Golf 8 2.0 TDI는 오는 28일부터, Q5 40 TDI qu. Premium 등 13개 차종은 25일부터 폭스바겐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신특장에서 제작·판매한 울트라 고소작업차 83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증하중을 초과(약510kg)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차량수리는 내달 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15개 이륜 차종 3191대(판매이전 포함)는 차체제어장치(바디컨트롤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제동등이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또한 할리데이비슨 나잇스터 44대는 핸들바의 용접 불량으로 주행중 핸들바가 파손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초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따라서 할리데이비슨 로드킹 등 15개 이륜차종은 내달 5일부터 나잇스터는 같은달 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시정조치 전에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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