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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컴백’ 있지, 체셔고양이로 변신해 전할 ‘당당 메시지’

[아투★현장] ‘컴백’ 있지, 체셔고양이로 변신해 전할 ‘당당 메시지’

기사승인 2022. 11.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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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있지, 예쁜애 옆 예쁜애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CHESHIRE'(체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있지(ITZY)가 몽환적인 매력의 신곡 '체셔(Cheshire)'로 당당한 메시지를 전한다.

있지는 25일 컴백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미니 6집 '체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신보는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있지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30일 오후 6시 발매될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체셔'를 비롯해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 등이 담긴다.

타이틀곡 '체셔'는 신선한 피아노 리프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의 댄스곡이다.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나지만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질문에 정답은 없으니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있지만의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체셔'는 아동문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등장하는 체셔고양이의 캐릭터를 차용했다. 류진은 "알쏭달쏭 하고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체셔만의 분위기를 차용했다"고 말했고 채령은 "곡 자체가 주는 메시지와 캐릭터가 어울려 차용을 하게 된 것 같다. 또 입꼬리를 표현하기 위해 손동작이 굉장히 많아 손톱에 포인트를 줬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체셔'는 그간 템포가 빠르고 에너제틱한 있지의 타이틀 곡과 다르게 이전 곡들보다 템포가 좀 더 드리고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다. 리아는 "처음 들었을 때도 분위기가 색다르다고 느꼈다. 직전의 곡 '스니커즈'도 신나는 노래였는데 그런 노래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색다른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고, 유나는 "'스니커즈' 이전부터 준비하던 곡이다. 많은 공과 시간을 들였다. 저희 다섯 명의 개성과 매력을 새로운 방향으로 풀어내고 대중들에게 좀 더 신비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데뷔곡 '달라달라' 때부터 이어져온 있지만의 '본인을 믿고 나아가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담겼다. 예지는 "저희만의 메시지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체셔'라는 이미지를 통해 새롭게 풀어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토] 개성 넘치는 있지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CHESHIRE'(체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주체적인, 당당한 메시지를 불러왔던 있지는 실제로도 곡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유나는 "진정성 있게 음악을 하려다 보니 가사처럼 나를 믿게 되고 멤버들을 보면서 함께 나아가게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더라"라며 "무대를 하면서, 음악을 하면서 우리를 보는 분들에게도 그런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체셔'의 무대는 오는 29, 30일 열릴 '2022 마마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류진은 "많은 분들이 '마마' 무대를 기대해주는 걸로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체셔' 무대와 더불어 특별한 무대를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또 큰 무대에서 '체셔'를 공개하게 돼 감사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있지는 현재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서막을 올렸고 10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까지 8개 도시를 도는 미주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어 2023년 1월 14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월 8일 태국 방콕 아시아 4개 지역에서 단콘을 추가 개최한다.

예지는 "미주 투어를 무사히 잘 마치고 왔다. 오랫동안 바랐던 투어인 만큼 기대도 많이 했고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저희가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받고 왔다"며 "멀리 있는 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아시아투어가 남아있는데 이제껏 했던 투어를 경험으로 쌓아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멋진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전의 앨범인 '체크메이트'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8위,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활약한 있지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늘 한결같이 성장하고 있는 있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성장은 늘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열심히 하는 팀으로 남고 싶다"며 "전 세계에 있는 팬들에게 더 큰 무대,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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