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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개최국 탈락 속 韓日 등 아시아 5개국 돌풍 거세

[카타르월드컵] 개최국 탈락 속 韓日 등 아시아 5개국 돌풍 거세

기사승인 2022. 11. 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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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응원하는 축구팬<YONHAP NO-5375>
지난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경기 시작 전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
개최국 카타르가 맥없이 탈락했지만 나머지 아시아 5개국의 돌풍은 여전히 거세다. 한국·호주·이란·사우디아라비아·일본 등 5개국이 조별리그에서 세계 강호들을 속속 잡으며 동반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동안 남미 및 유럽의 강호들에게 손쉬운 1승 제물로만 여겨졌던 아시아 국가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 국가가 출전했다.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에 6개국이나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 많이 출전한 걸 넘어 아시아 국가들의 거듭된 선전은 하나의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아시아 국가는 27일(현지시간) 경기까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최다승 타이기록(4승)을 세웠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걸 신호탄으로 일본은 독일을 2-1로 격파했다. 이란은 잉글랜드에게 당한 2-6 참패를 웨일스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곧바로 만회했다. 호주도 프랑스와 1차전을 1-4로 졌지만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AFC 소속 국가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2승 1무)과 일본(2승 1무)이 4승을 합작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4강, 일본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도 한국(1승 1무 1패), 일본(2승 1패), 호주(1승 1무 1패)가 조별리그에서 총 4승을 챙겼다. 2018년 러시아 대회는 한국(1승 2패), 일본(1승 1무 1패), 이란(1승 1무 1패), 사우디(1승 2패)가 1승씩 거뒀다. 하지만 이번 대회처럼 3차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4승을 거둔 적은 없었다.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0-2)와 세네갈(1-3)에 연패해 이번 대회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 '옥에 티'일 뿐 추후 한국·일본·이란 등이 16강 진출의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임할 경기들이 많이 남아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최다승을 넘어 역대 단일 대회 최다 아시아 16강 진출국이 나올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대회까지 AFC 소속 국가의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 기록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2개 나라(한국·일본)가 전부다.

독일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우영(23)은 "아시아 팀들이 잘하고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크다.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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