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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동진 목사 “가슴 뭉클한 감동…한국교회에 강력 추천”…예방선 ‘머슴 바울’ 단체 관람 ‘큰 은혜’

배우 임동진 목사 “가슴 뭉클한 감동…한국교회에 강력 추천”…예방선 ‘머슴 바울’ 단체 관람 ‘큰 은혜’

기사승인 2022. 11. 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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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회장 “김창식 목사의 신앙을 본받아 ‘십자가의 전달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가 지난 26일 압구정 CGV에서 한국 기독교 최초 뮤지컬 영화인 ‘머슴 바울’을 단체 관람했다. 이날 영화관람후 권혁만 감독(왼쪽부터), 임동진 목사, ‘머슴 바울’의 주연 김영훈, 이상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우리 1000만여명의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우리가 만든 기독교 영화 ‘머슴 바울’을 간절한 마음으로 추천한다. 영적 암흑기 시대에 한국교회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화다”


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회장 이상호, SBS PD 부장)가 지난 26일 압구정 CGV에서 한국 기독교 최초 뮤지컬 영화인 ‘머슴 바울’을 단체 관람했다. 문화를 통한 다음세대 선교 목적의 방송·예능·체육인이 모임이다.

‘머슴 바울’은 사람의 머슴에서 주님의 머슴으로 거듭난 한국교회 제1호 목사인 김창식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배우 임동진 목사(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극단 예맥 대표)는 이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영화 ‘머슴 바울’을 통해 기독문화예술을 향한 한줄기 밝은 빛을 보게 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목사이자 기독예능인으로서 지금도 가슴 설레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며 “특별한 기독뮤지컬 영화에 새 장을 연 권혁만 감독의 주님 안에 인내와 그 뚝심에 감동의 눈물을 담은 기립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화 ‘머슴 바울’은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는 머슴 김창식이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다. 김창식 목사는 일생 동안 쉬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48개 교회를 개척했고, 115곳의 예배 공동체를 섬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교회를 개척하고 사람들을 돌보는 김창식 목사의 모습이 ‘바울’의 행적과 흡사하다고 해서 ‘조선의 바울’이라 불린다.

영화 ‘머슴 바울’은 ‘1919 필라델피아’, ‘라스트 챈스’, ‘바보 사랑’, ‘비커밍 맘’, ‘빌리 엘리어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김영훈이 주연을 맡아 김창식 목사의 삶을 진정성 있게 녹여냈다. 

‘머슴 바울’의 주연 김영훈은 “조선이라는 낮선 땅에 와서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면서까지 헌신적인 사랑을 다한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그들을 도우며 생을 바친 김창식 목사님의 삶을 알게 되면서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 영화 ‘머슴 바울’은 기독교 영화를 떠나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는 작품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제가 만난 영화 ‘머슴바울’은 하나님께서 배우 김영훈에게 주신 선물이며 제 삶에 나침반과 같은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 김영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아하 ‘예방선’) 회장은 “평양 기독교 박해사건으로 감옥에 갇혀 온갖 고문을 당하다 거반 죽음의 지경에까지 이른 김창식 목사는 사도 바울을 연상케 한다. “나를 사형을 시킨다고 해도 예수를 믿고 전할 것이오. 그리고 당신이 나에게 악으로 대한다 해도 나는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갚을 것이오”라고 말한 김창식 목사의 신앙고백을 본받아 주님 다시 오실 마지막 때에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 ‘십자가의 전달자’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예량 한양대 국악과 겸임교수는 “예방선 지체들과 함께 영화 ‘머슴 바울’을 관람하기 위해 차로 이동하던중 갑자기 달리던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곧바로 차를 옆에 세우고 긴급출동을 기다리다가는 영화상영 시간에 늦을 것 같아 하나님께 "영화 관람에 늦지 않고 꼭 보게 해주세요!"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펑크난 타이어로 달리며 극장까지 도착했다”며 “감동적인 영화를 통해 구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영화가 다 끝난후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차를 견인해 타이어 네개를 모두 교체했다. 생애 가장 값비싼 영화였고, 가장 가치있는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만 감독은 “KBS 입사 후 7년 정도 됐을 때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을 알고 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가 고민했다”며 “도쿄 특파원을 마치고 저랑 ‘추적 60분’ 했던 분이, 믿는 분도 아닌데 ‘울지마 톤즈’ 다큐멘터리를 하는 걸 보고 도전을 받았다. 그때 손양원 목사님을 알게 됐고, 영화를 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또 권 감독은 “지난해가 김창식 목사가 안수받은 지 120년 되는 해였다. 감리교에서 그분을 기리기 위해 저를 서너 번 찾아왔는데 안식년 중이어서 곤란했고, 김창식 목사를 몰랐다. 조사를 하다 보니 영화를 만들려 마음을 먹었는데, 회사에서 안식년 중에는 제작이나 연출을 할 수 없는 규정이 생겼다.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 조기 사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제작비 문제라며 특수효과 등 미술팀이 영화에서 중요한데 따로 없어 아쉬움이 컸다. 스태프가 다 했다. 또 김창식 목사가 10대 때 집을 나와 여러 일을 했는데, 그 상황을 전하지 못했다. ‘본 어게인’ 하는 장면을 극적으로 담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권혁만 감독은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근 기독교콘텐츠 전문회사 ‘권필름’을 설립해 다큐‧영화감독으로 전념하고 있다. 올해 3월 아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에서 미래의 기독 영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영화 평론가인 강진구 교수(고신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극동방송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머슴 바울이 개봉되고, 이달 말에 가톨릭에서 최초의 사제를 다룬 영화가 개봉하는데, 가톨릭 영화 제작비는 120억이다. 한국교회가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더 좋은 영화가 나왔을 텐데, 평론가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그렇지만 돈 때문에 작품이 좌지우지된다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머슴바울’이 상영되고 있는 영화관이다.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대표 김학중)에서 배급한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압구정, 여의도, 용인기흥, 부천소풍, 성남야탑, 미아(단체관람), 김포운양(단체관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노원, 광복, 부평, 동성로, 오투(부산대), 신도림
△메가박스: 코엑스, 강동, 군자
△일반극장: 강남이봄씨어터, 부평대한극장, 신촌필름포럼, 인천미림극장(단체관람), 조이앤시네마 전주

한편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목사는 “훗날 김창식 목사의 아들 김영진과 홀 선교사 부부의 아들 셔우드 홀은 의사가 되어 해주 구세병원에서 재회해 결핵 환자 치료에 뜻을 모아, 한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된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예수님처럼 사랑과 용서만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고 구원을 풍성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며 “다가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씰을 사는 마음으로 믿지 않는 사람이나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줄 ‘머슴 바울’ 영화를 꼭 관람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가 지난 26일 압구정 CGV에서 한국 기독교 최초 뮤지컬 영화인 ‘머슴 바울’을 단체 관람했다. 이날 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능방송체육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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