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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UAE 수출 천궁-II 첫 현지 실사격...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참관

[단독] UAE 수출 천궁-II 첫 현지 실사격...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참관

기사승인 2022. 11.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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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방공 훈련 '팰컨 실드'도 참가
수출 무기체계 운용 노하우도 전수
공군, 탄도탄 대응훈련 실시
공군 유도탄방어사령부 천궁포대 작전요원들이 지난달 27일 2022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구탄도탄 대응훈련'에서 천궁-Ⅱ 발사대를 통제하며 작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제공=공군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다음달 초 UAE를 방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이 수출한 중고도 대공유도무기체계(M-SAM) '천궁-Ⅱ' 첫 실사격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정 총장은 다음달 3일 UAE를 방문한다. 특히 정 총장의 UAE 방문기간 UAE 군은 '천궁-Ⅱ' 첫 실사격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고, 한국 방산기업이 개발한 천궁-Ⅱ'의 현지 첫 실사격을 참관함으로써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보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 총장은 UAE 군의 '천궁-Ⅱ' 첫 실사격을 계기로 양국간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군사외교 활동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 공군이 UAE에서 열린 다국적 방공·미사일 방어 훈련 '팰컨 실드'(Falcon Shield)에 참가한 것이 전해지면서 무기체계 수출에 이어 운용능력까지 전수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9월 5∼16일 UAE 현지 아부다비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팰컨 실드'의 지휘소연습(CPX)에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을 참가시켰다.

이 연습은 항공기·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의 대량 공격에 대비한 자산 목록을 작성해 방어계획을 수립하고, 무기체계 배치 위치와 교전구역을 설정한 상태에서 모의 체계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량 공격이 복합·우발적 상황에서 벌어지는 조건을 부여해 의사결정과 작전 수행 절차에 숙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 훈련이었다.

그간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뿐 아니라 미국 중부사령부 전력 등이 이 연습에 참가해왔다. 중동국가들이 참여하는 대공 방어 훈련에 한국 군이 참여한 것을 두고 UAE가 한국과 유사한 대공방어 조건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수출한 '천궁-Ⅱ'의 운용능력을 전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UAE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엇 등을 운용하면서 주변국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 역시 사드와 패트리엇으로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한 북한과 대적하고 있다. 스커드에 더해 최근 다종·다양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개발하는 것은 미군 등의 작전 수행 및 장비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훈련 참가는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UAE와 한국은 올해 1월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의 35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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