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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IRA 대응 위해 LG엔솔-SK온과 합작법인 설립

현대차, 美 IRA 대응 위해 LG엔솔-SK온과 합작법인 설립

기사승인 2022. 11.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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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조지아 등 남부 지역 유력
현지 생산량 대응…2026년 1분기 가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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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열었다.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JV) 파트너로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두 곳 모두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의 운영방식과 부지, 규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현대차가 IRA에 따라 현지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배터리 수급을 원활하게 이끌어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2026년 1분기부터 합작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위치는 미국 앨라배마주, 조지아주 등 남부가 유력하다. 완성차 공장 가까운 곳에 배터리셀 공장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앞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17일 국내 14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신용평가사 간담회에서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을 2026년 1분기 가동할 계획"이라며 "가능한 많은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합작공장 부지로는 신규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국 남동부 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공장당 30~35GWh(기가와트아워) 규모로 현대차그룹이 참여하는 합작공장 규모로는 최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 합작공장에서는 총 100만대분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및 조지아에 생산공장을, 기아차 역시 조지아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내 생산부지는 미국 조지아주 1~2공장, 2025년 테네시주 포드와 합작 블루오벌(BlueovalSK) 43Gw과 켄터키주 BlueovalSK 86Gw가 동시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IRA 법안으로 배터리 셀·소재 및 전기차 생산 또한 미국 현지화가 요구된다"며 "현대·기아차의 2030년까지 중장기 전기차 생산목표대수는 300만대로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중장기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미국 합작법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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