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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프로그램 참여…300만 달러 규모

정부,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프로그램 참여…300만 달러 규모

기사승인 2022. 11.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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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항에 곡물 2만3000톤을 실은 선박이 정박해 있다./사진=AFP 연합
정부가 식량 빈국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곡물'(Grain from Ukraine) 구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300만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은 흑해를 이용한 우크라이나·러시아 곡물 수송 협정(흑해 곡물 이니셔티브)을 통해 수출되는 곡물 일부를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식량 위기국에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임 대변인은 "세계 식량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참여를 결정했다"고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참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관련 구상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최근 방한한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 우크라이나 의회 수석부의장도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을 언급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이 러시아가 흑해 항로를 봉쇄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차원 아니냐는 질문에 "순수한 인도주의 차원에서 식량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의 상시 운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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