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의힘, 野 이상민 해임건의 발의에 “민주당이 민주당했다”

국민의힘, 野 이상민 해임건의 발의에 “민주당이 민주당했다”

기사승인 2022. 11. 30. 16: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와 관련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연합
국민의힘은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민주당을 향해 "결국 민주당이 민주당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인질정치'는 예상을 빗나가는 법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오늘로써 민주당은 협치와 민생을 땅에 묻고 그 위에 이재명 대표 방탄기념비를 세웠다"며 "이제 민주당에게 국정조사라는 단어는 위선과 같은 말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해임건의안은 출출하면 꺼내 먹는 간식거리가 됐다"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이런 국정조사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며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은 처음부터 달나라에 버려두고 온 것이었다. 차라리 광화문에 나가서 방석 깔고 앉아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솔직한 모습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조사 기간 내내 국민들을 화만 나게 만들 것"이라며 "무엇 하나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면서 윽박지르고, 호통만 치다가 끝날 것이다. 그래 놓고도 이 사람 저 사람 물러나라고 겁박하며 광화문 거리로 뛰쳐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먼저 파기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보나 마나 국정조사'로 만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