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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2월 2일까지 예산 쟁점 해소…내일 재회동

여야, 12월 2일까지 예산 쟁점 해소…내일 재회동

기사승인 2022. 11. 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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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주례회동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내달 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약 50분간 회동을 하고 예결위의 예산 심사 상황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 원내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예결위 간사에게 12월 2일 오후 2시까지 예산안과 관련한 쟁점 사안을 해소하고 타결짓기를 촉구하기로 했다"며 "그때까지 간사들에게 국회법에 따른 협의 과정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는 요청을 (여야가) 동시에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김 의장은 '법정 시한 내 처리를 위해서는 2일까지 여야 간사가 협상이나 심사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여야 간사에게 그런 요청을 해달라고 하셔서 저희도 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날 오후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처리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 뒤인 내달 1일 오전 11시에 다시 회동, 의견을 더 교환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해임 건의안 처리를 보류하고 예산안 처리를 먼저 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해임건의안도 따로 하자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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