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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탈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신명 나는 한 마당이 서울, 안동, 통영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3∼4일 서울 남산국악당,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경남 통영예능전수관 등 3곳에서 탈춤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3일과 4일에는 양주별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퇴계원산대놀이 등 서울·경기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흥겨운 마당을 연다.
이 기간 통영예능전수관에서는 각 지역 오광대와 야류 공연을 볼 수 있다. 4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관노가면극, 속초사자놀이, 예천청단놀음 등 강원·경북 권역에 소재한 탈춤 단체 4곳 공연을 통해 풍자와 해학을 느낄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의 탈춤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인류무형유산이 된 것을 전국의 탈춤단체와 모든 국민이 축하하는 동시에 예부터 화합과 소통의 매개가 되어 온 탈춤의 진수를 맛볼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