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을 담은 롤링랩 개발스토리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움직이는 연구소'로 불리는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 이번 영상에는 롤링랩의 개발과정을 담았다.
현대 N브랜드는 기존 레이싱 미드십(RM) 시리즈1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RM은 현대차가 고성능 차량에 탑재하기 걸맞은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한 콘셉트카 시리즈를 RM 시리즈라 부른다.
이번 영상은 RN22e, N 비전 74 개발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해 N브랜드가 선보일 고성능 자동차의 미래를 전달한다.
또 이번 영상에는 아이오닉 5 N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장한다.
약 3초간 롤링랩과 나란히 달리는 아이오닉 5 N은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과 '체커 플래그(흰색과 검은색 체크 무늬로 된 깃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N 전용 위장막에 둘러 싸여 있다.
N 전용 위장막은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이어가겠다는 N브랜드의 노력과 열정을 담아 이번에 처음 제작·적용됐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N 브랜드는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고성능 브랜드로 전동화 비전 계획에 따라 모든 일정을 체계적으로 맞춰가고 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N 브랜드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전 세계 팬들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