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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코로나 사태 후 3년 만에 한국인 특별법회 열어

달라이 라마, 코로나 사태 후 3년 만에 한국인 특별법회 열어

기사승인 2022. 12. 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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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친견에 이어 대규모 법회 진행
달라이 라마, 이태원 참사 위로 서한 보내
달라이라마 한국
지난달 25일 인도 다람살라 남걀사원 대법당에서 열린 달라이 라마의 한국인 특별법회 모습./출처=달라이 라마 공식 유튜브
달라이 라마 14세가 한국인 불자(佛子·불교 신자)를 위해 특별법회를 3년 만에 열었다. 달라이 라마는 한국인 불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법회를 해왔지만, 코로나 확산 이후 한동안 현장 법회를 열지 못했다.

2일 불교계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의 한국인 특별법회는 지난달 25일 인도 다람살라 남걀사원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달라이 라마의 한국인 제자인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을 비롯한 300여 명의 한국인 순례단이 참석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승려와 불자 등 3000여명도 함께 했다.

한국인만을 위한 법회은 올해 두 번째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올해 6월 26일 '불교과학총서' 헌정을 위해 한 차례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소수를 대상으로 한 친견 법회였고, 남걀사원 대법당에서 승려과 불자 모두가 모인 큰 규모의 법회는 3년 만이다. '불교과학총서'는 달라이라마가 기획한 책으로 2014년 발간, 지난 5월경 한국어판으로 발간된 바 있다.

이틀간 진행된 법회에서 달라이 라마는 용수보살의 '중론'를 교재로 법문을 진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법회 중간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수많은 젊은 사람들의 생명이 희생돼 슬프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이태원 참사 이후 한국 정부에 위로 서한을 보냈다.

달라이 라마는 "오랜 기간 한국 불자들이 다람살라에 오셔서 법문을 청하고 계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북한과 남한의 핵무기 문제가 있다. 그러나 불자로서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수행해야 한다. 모든 이를 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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