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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포르투칼전 대비…서울지하철 2·3·5호선 연장운행

‘결전의 날’ 포르투칼전 대비…서울지하철 2·3·5호선 연장운행

기사승인 2022. 12. 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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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기준 3일 오전 3시까지 연장
시, 귀갓길 대비…심야버스도 확대
'온몸에 태극기 두르고'<YONHAP NO-5566>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리는 지난달 28일 오후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거리응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 거리 응원이 3일 예정된 가운데, 서울 지하철 2·3·5호선이 3일 오전 3시(도착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2일 서울시는 거리응원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지원을 위해 3일 오전 1∼3시에 호선별로 상·하선 각 5회씩 모두 30회 늘려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심야버스 전 노선도 확대 운영한다. 귀가하는 시간대(오전 2∼3시)에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화문광장 일대에 심야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또 광화문 일대 다수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응원 참가자 집결 시간인 오후 8시부터 막차 시간까지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소 2개는 임시 폐쇄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10개·마을버스 2개·시티투어 1개·광역버스 9개가 해당 정류소에 무정차 통과한다. 다만, 정류소 간격이 긴 광역노선은 광화문·광화문빌딩 정류소에 임시 정차한다.

세종대로가 통제되면서 시내버스 13개·녹색 순환버스 1개·광역버스 2개가 율곡로, 새문안로 등 인근 도로로 임시 우회한다. 우회 노선도는 버스와 정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광화문광장 인근 4개 역사(시청역 1·2호선, 경복궁역, 광화문역) 안전 관리를 위해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3시까지 안전사고 방지 전담 요원 등을 53명 투입한다. 이는 평시보다 41명 많다. 안전 전담 요원은 해당 역사 내 승강장·대합실·게이트 등 승객 밀집 지역의 질서를 관리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시는 2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광화문광장 주변 도로에서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단속 요원 8명과 폐쇄회로(CC)TV 차량 2대를 활용해 계도 위주로 단속한다. 공공자전거 대여소 8곳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거리 응원 1시간 전부터 응원이 끝날 때까지 임시 폐쇄된다.

한편, 거리응원이 끝날 때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반납과 대여도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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