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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 2억 7500만 달러 추가 투자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 2억 7500만 달러 추가 투자

기사승인 2022. 12. 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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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와 LG에너지솔루션 임원들이 얼티엄셀즈 추가 투자를 기념해 지난 2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테네시 배터리 공장에 2억 7500만 달러(약 35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얼티엄셀즈는 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 2억 7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배터리 생산량을 50기가와트시(GWh)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계획했던 생산량 35GWh보다 40%이상 증가한 것이다. 일자리도 400개 이상 늘어난다. 스프링힐 공장은 26만128㎡ 규모로 내년 말 생산에 돌입한다. 얼티엄셀즈는 이곳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GM의 스프링힐 조립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톰 갤러거 얼티엄셀즈 운영 부사장은 "우리는 이번 투자로 고객사 GM에 더 많은 배터리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GM의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팀 헤릭 GM 전기차 출시 수석 부사장은 "얼티엄셀즈 스프링힐에서 배터리 셀 생산량을 확장하면서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원하고, 미국의 전기차 리더십을 향한 우리의 길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주 스프링힐 외에도 오하이오와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오하이오 워렌 공장은 지난 8월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고, 미시간 랜싱 델타 타운십 시설은 건설에 한창이다. 미시간 공장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 미시간, 오하이오 공장이 모두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 1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에 100만대 분량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철도·항공 우주·대형트럭·해양 고객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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