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남성들도 아이키우는법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도전육아 골든벨 행사 3일 진행

의왕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남자보호자 80명을 대상으로 '도전육아 골든벨'행사를 진행했다. /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는 '공동 육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남성의 양육에 대한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도전육아 골든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자녀를 둔 남자보호자 80명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문제 출제, 패자부활전, 행운권 추첨 등 영유아 가정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골든벨 수상자에게는 상금 25만원을, 2등과 3등은 각각 15만원, 10만원의 수상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킥보드, 전기그릴 등을 10가정에 증정하고, 모든 참여자를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유복림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자보호자들이 양육역량을 키워 육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공동 육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양육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제 육아는 함께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많이 자리 잡아가고 있고, 이런 인식의 전환이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육의 힘듦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키워주시는 조부모님, 부모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시에서는 보다 나은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