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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혜본 편의점, 한국 16강 진출 이벤트 봇물…“땡스 가나” 가나초콜릿 덤행사도

월드컵 수혜본 편의점, 한국 16강 진출 이벤트 봇물…“땡스 가나” 가나초콜릿 덤행사도

기사승인 2022. 12. 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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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_카타르 월드컵 광화문 인근 CU
카타르 월드컵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편의점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포르투갈전이 열린 2~3일에도 편의점들은 맥주와 안주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편의점들이 16강 진출 기념 이벤트로 보답한다. 그동안 심야 시간대의 경기로 맥주와 치킨 등의 매출이 오른 편의점들은 이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4일 편의점 CU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의 조력자로 꼽히는 가나에 대한 인기에 주말 동안 가나 초콜릿 매출이 32.7% 상승한 점에 주목하며 롯데제과와 5~6일 동안 가나 초콜릿 2+1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및 8강 기원 고객 프로모션으로, 16강전이 열리는 5~6일 동안 맥주 4캔 1만1000원 모든 상품에 대해 1만원에 할인 판매하고, 비어데이 상품 21종에는 5칸 1만원 파격 할인을 적용한다. 업계 단독으로 칭따오 신동엽 캔맥주도 5캔 1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11일까지 베스트 11데이즈 행사를 통해 즉석식, 안주류, 간편식 등 총 18개 품목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CU가 특별 기획한 월클 시리즈도 이달 18일까지 오전, 오후 각각 7~9시 페이북QR,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하는 타임세일도 펼치고 있다.

CU_손흥민_1
SNS에서는 5~6일에 국가대표팀 8강 기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손흥민 축구화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GS25도 16강 브라질 전이 열리는 날이 6일 새벽 4시인 점을 감안해 전날인 5일을 기준으로 16강 진출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역시 5일 맥주 4캔 1만1000원 행사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하고, 맥주와 찰떡궁합인 치킨은 쏜살치킨과 쏜살치킨(매운맛)에 대해 행사 상품 구매 시 50% 할인하는 QR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5일 오후 2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GS25 하나더'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상품은 가나 초콜릿을 필두로 한 총 8종이다. 조별 예선 최종 경기에서 우리나라 16강 진출에 도움을 준 가나가 경기 직후 화제가 되면서 3일 가나 초콜릿 매출이 월드컵 시작 전인 11월18일과 비교해 46.5% 신장해 준비한 행사다.

세븐일레븐도 모바일앱에서 '우리나라 득점 모바일상품권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월드컵과 시작과 함께 세븐일레븐은 11월24일(우루과이전), 11월28일(가나전), 12월3일(포르투갈전)에 우리나라가 골을 넣으면 득점에 따라 6%에서 최대 15%까지 모바일상품권을 경기가 끝난 후 3일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루과이전 6%, 가나전 10% 할인 판매를 한데 이어 포르투갈전에 2골을 넣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모바일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우라나라가 16강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해당 이벤트를 연장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12년 만의 16강 진출 축하와 6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2년 전 그 가격' 콘셉트의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5~6일 이틀 동안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와 '월드콘 바닐라'를 현대카드로 결제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상품 패키지에 선수들의 사진이 들어간 대한축구협회(KFA) 협업 먹거리 8종(닭강정,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현대카드로 결제 시 반값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6일 새벽 4시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출근하는 고객들은 이마트24의 딜리셔스 모닝세트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이마트24는 오전 6시부터 10일까지 매월 딜리셔스 모닝세트를 20~30% 할인판매하는데, 12월에는 에그샐러드&토마토샌드위치를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와 구매 시 29% 할인된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24는 12월 한달 간 인기 수제맥주와 와인·위스키를 할인 판매하며, 150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있던 2~3일에도 편의점 매출은 맥주와 안주류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CU는 2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주요 상품의 매출이 월드컵 개막 전인 2주 전 11월18일과 비교해 맥주 155.2%, 와인 124.5% 등 주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고, 프라이드(치킨) 193.2%, 마른안주 161.3% 등 전반적으로 매출이 올랐다.

특히 포르투갈전의 승리로 한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편의점 매출 상승은 심야까지 이어져, 승리 후 3일 오전 2~3시에도 매출이 111.9%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GS25 역시 마찬가지로 11월18일 대비 2일 매출이 11.3% 신장했으며, 맥주가 121.3%, 치킨이 124.7% 등이 올랐다.

세븐일레븐도 월드컵 개막 전인 11월18일과 비교해 포르투갈전이 열린 지난 2일에 스낵(45%), 마른안주(50%), 맥주(70%), 냉장 및 냉동간편식(60%) 등이 잘 팔렸고, 이마트24에서도 같은 기간 간편안주(92%), 와인(83%), 냉장·냉동안주(82%), 맥주(81%) 등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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