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1호기 상업운전 7일 시작

기사승인 2022. 12. 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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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1호기(왼쪽) /제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7일 경북 울진의 신한울1호기(APR1400)가 시험운전을 마치고 착공한지 12년만에 본격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전력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것은 2010년 4월 건설 착수 이후 12년여 만이다. 신한울1호기는 2020년 4월 완공됐다. 한수원 한울본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지난 7월 운영허가를 취득해 발전소 연료장전 후 시험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준비해왔다.

신한울 1호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및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 국산화를 통해 기술 자립을 한 국내 최초의 원전으로 APR 1400(Advanced Power Reactor 1400)을 적용한 가압 경수로(PWR·Pressurized Water Reactor)다. APR 1400은 발전용량을 기존 1000메가와트(㎿)에서 1400㎿로 키우고, 설계 수명도 40년에서 60년으로 늘린 차세대 원전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 한울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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