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기부계단 제막식 개최

이종국 SR 대표이사(사진 왼쪽 여섯 번째)와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2023 건강기부계단 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R

SRT 운영사 SR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지난 17일 SRT수서역에서 '2023 건강기부계단 제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철도 이용 고객의 건강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부터 SRT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해 공동 운영했다.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연간 적립된 약 2000만원의 기부금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해 지금까지 총 8명의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쓰여졌다.

이번 제막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출입을 제한했던 계단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이뤄졌다. 계단 또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해 이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환아들의 소원 성취 스토리도 일러스트로 담아 수서역에 전시한다. 전시에는 갖고 싶던 개인 컴퓨터를 지원받은 아이, 가족들과 코스요리를 먹은 아이 등 소원 성취 당일 아이들의 행복한 하루를 담고 있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SR과의 두터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수서역 건강라운지, 건강기부계단 등 철도와 의료가 만나 새로운 서비스와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철도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