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륜 ‘토끼띠’, 새해 쾌조의 스타트

경륜 ‘토끼띠’, 새해 쾌조의 스타트

기사승인 2023. 01. 26. 10: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oname01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토끼띠' 선수들의 출발이 순조롭다. 87년생 황인혁과 정종진이 지난 1, 2회차 특선 결승에서 차례로 우승했고 99년생 구본광 역시 데뷔전에서 3연승을 달렸다.

황인혁(21기·세종)은 지난해 슈퍼특선(SS반)에서 내려오는 등 부침이 심했다. 최고 권위의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륜(그랑프리)에서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8일 광명 1회차 결승에서 우승후보 양승원과 전원규를 제치고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정종진(20기·김포)은 명불허전이었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라이벌 임채빈과 명승부 끝에 우승한 상승세를 올 들어서도 이어갔다. 지난 광명 2회차(13~15일)에서 3일 내내 손쉬운 추입승을 챙겼다.

박용범(18기·김해), 엄정일(19기·김포), 류재열(19기·수성), 김형완(17기·김포) 등 '토끼띠' 역시 무난한 활약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박용범은 1회차(6~8일) 금, 토요 경주에서는 추입 2연승으로 이름값을 했고 류재열도 인기순위 2위로 출전했던 1회차 금, 토요 경주에서 2착을 지켜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엄정일도 금, 일요 경주에서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2승을 챙겼다. 마크력이 탁월한 김형완도 1, 2회차에 연속출전 해 2착 4회의 성적을 남겼다.

99년생 구본광(27기·세종)의 활약도 빛났다. 2회차 금요 경주 데뷔전에서 첫 승에 성공했고 인기순위 2위로 출전한 토요 경주에서도 우승후보였던 임요한의 추입을 여유 있게 막아내며 승수를 쌓았다. 일요 결승에서도 200m 랩타임을 우수급 강자들의 시속을 능가하는 11초47로 끊으며 3연승을 달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