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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 81점…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심각’

교통문화지수 81점…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심각’

기사승인 2023. 01.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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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가 81.18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31점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2021년 81.80%에서 지난해 81.43% 떨어졌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4.85%에서 83.02%로 하락했다.

보행자의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2021년 14.17%에서 지난해 14.28%로 상승했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2020년 35.92%에서 2021년 42.33%로 급등한 후 지난해 41.77%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운전자 10명 중 4명 수준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2021년 92.84%에서 지난해 93.91%로 상승했다. 보행자 무단횡단은 30.64%에서 29.03%로 소폭 하락했다.

국토부는 강원 원주시(89.93점), 경남 밀양시(87.15점), 전남 영광군(88.86점), 인천 남동구(88.16점)를 교통문화지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특히 원주시는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99.16%,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98.12%를 기록하는 등 교통법규 준수율이 전국 평균 대비 높았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는 것은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선진화 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만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스마트기기 사용 등은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어서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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